2006년 한해는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다.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바다이야기’ 사태로 인해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사회 전반에 퍼져 나갔고 급기야 ‘도박공화국’을 만든 주범이라는 오명까지 뒤집어 써야 했다. 게임인들의 사기는 땅에 떨어졌고 산업도 휘청거리는 듯 했다. 하지만 그동안 조금씩 뿌리 내려온 업계의 기반은 튼튼했다. 비록 아케이드산업이 붕괴되고 모바일과 콘솔업계가 불황에 허덕였지만 전체적으로는 아직도 건재하다고 볼 수 있다. 오히려 시련을 딛고 더욱 강한 경쟁력을 갖게 됐다.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업계는 서서히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그래서 한 해를 마무리하며 절망보다는 희망을 이야기 하고 싶다. 비록 아직도 갈 길은 멀고 험하지만 젊은이들의 꿈이 있고 세계를 향한 열정이 남아있는 것이다. 게임 종주국 일본에서 들려오는 한국게임들의 낭보는 절로 어깨에 힘이 들어가게 한다. 중국 시장을 석권한 데 이어 일본에서도 한국산 온라인게임들의 선전이 눈부시다. 뿐만 아니라 미주와 유럽 등지에서도 한국산 게임들이 주목받고 있다. 좁은 국내를 벗어나 세계로 뻗어나가면서 차츰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 낙관하거나 자만해서는 안될 것이다. 일본과 미주, 유럽, 중국 등 무서운 경쟁자들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는 탓이다. 오히려 이제부터가 진정한 승부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승부를 피해서도 안된다. 이제는 전력을 다해 국내 시장을 지키고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것이야말로 업계가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인 것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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