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엔터원(대표 황성필)이 홈비디오 직판 사업에 진출한다.
엔터원은 자사 및 국내외 메이저 제작사들의 VHS와 DVD를 독점 유통, 판매하는 체인망 구축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엔터원은 1차적으로 수도권 시장을 타깃으로 서울, 인천, 안양, 원주 등 4개 지점을 설립키로 했다.
회사측은 이를 위해 35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홈비디오 직판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 회사는 또 국내외 메이저 제작사들과의 독점 유통 계약을 통해 직판 사업 진출과 동시에 수도권 내 점유율 7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황성필 사장은 “직접 유통을 통해 전체 홈비디오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 및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기대한다”라며 “직판 시장 진출 후 미디어사업부문 매출은 연간 350억 이상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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