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펀드 시장이 과열 양상을 접고 안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증권예탁결제원이 간접투자기구 예탁결제시스템 ‘펀드넷’을 기반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국내 펀드운용금액은 일평균 6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조4000억원에 비해 2000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일평균 펀드운용 규모는 지난 2004∼2005년 1년 사이에 1조원 가까이 증가하기도 했으나 지난해를 정점으로 급증세는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
운용지시 건수도 지난 2004년 일평균 2만1532건에서 지난해에는 2만6386건으로 크게 늘어났으나 올들어서는 2만6153건으로 줄어들어 시황 변동에 따른 잦은 매매거래 문제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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