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전세계 12억 이슬람 인구를 겨냥해 이슬람교 성서인 코란을 컴퓨터로 볼 수 있는 ‘전자 코란(e Quran)’을 선보였다.
크레이그 배럿 인텔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기간 중 다르 알 람 알 오스마니, 세마누어 등 사우디아라비아 SW업체 2곳과 함께 전자코란 및 초등학교 대상 교육용 컴퓨터를 출시했다고 AP가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인텔과 사우디 종교 콘텐츠 전문업체 다르 알 람 알 오스마니가 공동 개발한 전자 코란은 인텔 LPIA 프로세서를 탑재한 무선인터넷 전용 소형 컴퓨터 안에 코란을 통째로 입력한 것으로 40개 언어로 코란의 구절을 암송한 음성녹음과 문답풀이 등의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인텔은 이 전자코란을 제품으로 판매하거나 브랜드화할 계획이 없으며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 인터넷과 컴퓨터 보급을 확대하는 캠페인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또 다른 사우디 SW업체 세마누어와 ‘e커리큘럼’이라는 교사들을 위한 교육용 컴퓨터도 개발했다. 이 컴퓨터는 유치원에서부터 12학년까지를 대상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용 컴퓨터에 정부 공인 교육 커리큘럼을 저장한 것이다.
조윤아기자,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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