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표면을 유영하고 화성의 골짜기를 탐사하는 우주여행이 인터넷에서 가상으로 실현될 전망이다. 구글이 지구에 이어 달과 화성의 3차원 지도 검색 서비스를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로이터·AP 등에 따르면 구글은 미항공우주국(NASA)과 18일(현지시각) ‘스페이스 액트(Space Act)’ 협약을 체결하고 구글의 위성지도 서비스 ‘구글 어스’와 유사한 방식으로 네티즌들에게 달과 화성의 상세 이미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나사는 실시간 기상정보와 달·화성의 고해상도 3차원 지도, 국제우주정거장(ISS)과 우주선의 실시간 경로 추적 등의 자료를 구글에게 제공, 네티즌들이 클릭 한번으로 인터넷에서 위성사진과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글과 나사는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해 미 실리콘밸리 모펫필드 연구단지 내 나사연구소에 100만 평방피트 규모 부지의 캠퍼스를 조성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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