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총재 김창록)은 공공적 투자기능 강화를 위해 신설한 공공사업실 내에 지역사회개발사업단, 지식서비스산업실을 두고 각각 △지역사회 개발과 균형발전 지원 △문화콘텐츠 산업, 디자인, 영상, 아웃소싱 서비스 산업 등 지식집약적 신성장 서비스 산업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
산업은행은 18일 지난 7월부터 AT커니가 실시한 조직진단 결과를 반영해 내년 초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산업은행은 공공사업실, 윤리준법실 등 5개 부서를 신설하고 국제업무부, 방카슈랑스실 등 7개 부서는 폐지하는 등 후선부서 조직을 슬림화하고 영업조직을 늘렸다. 또 대고객 창구를 현업부서로 일원화해 고객이 현업부서 담당 RM(Relationship Manager)만 접촉하면 모든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RM이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특수금융, 회사채인수, 트레이딩 등을 담당하는 상품설계전문가를 배치한 것도 눈에 띈다.
산업은행은 또 세계화 추세에 대응, 국내외 발행시장업무를 통합하는 발행시장실을 신설하고 원 외화 유가증권 유통시장 업무를 자금거래실에 편재했다고 설명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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