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으로만 무성했던 ‘삼국지 온라인’의 전모가 드러났다. 지난 7일 코에이는 일본 현지에서 MMORPG ‘삼국지 온라인’의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연말에 시작하고 내년 봄 오픈베타테스트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삼국지 온라인’은 코에이의 싱가로프 법인인 코에이 엔터테인먼트 싱가포르에서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실제 삼국지를 배경으로 위, 촉, 오 3국간의 대립이 근간이다. 특히 최대 25명까지 파티 플레이가 가능하며 공성전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코에이의 전매 특허인 전략 시뮬레이션 ‘삼국지’의 상성 관계를 도입해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청룡’과 ‘백호’로 상징되는 성수를 소환해 전투에서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 성수 소환은 성수의 조각이라는 특수 아이템을 소지해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찾기 위해서도 많은 유저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코에이 측은 성수가 소환되면 전투의 승패가 좌우될 정도로 강력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투 뿐만 아니라 ‘삼국지’ 특유의 육성 시스템을 적용해 관직에 오르는 재미도 적지 않는 등 코에이 특유의 개성이 가미돼 있다. ‘삼국지 온라인’이 공개 일정이 드러남에따라 국내 판권을 차지하기 위한 퍼블리셔들 간의 물밑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국지’는 기본적으로 남녀노소 누구나에게나 익숙한 소재인데다 십 여년 동안 패키지 시장에서 커다란 인기를 유지해 성공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코에이의 주특기가 아닌 MMORPG라는 변수가 있지만 이미 ‘대항해시대 온라인’으로 많은 경험을 축적한데다가 이번에 공개된 동영상을 봐도 한단계 발전된 모습을 보여 성공 가능성이 높다”면서 “삼국지는 매력적인 테마라는 것이 이미 많은 작품으로 검증됐기 때문에 이 작품도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입을 모았다.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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