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비스 전문업체 유비티즌(대표 한동철)이 내년 1월부터 유비쿼터스TV 정식 서비스에 나선다.
유비티즌은 온라인 가족 커뮤니티 사이트 ‘유패밀리(http://www.UFamily.co.kr)’를 통해 시범서비스 중인 ‘유팸TV’의 정식서비스를 내년 초부터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유비티즌은 1만가구를 대상으로 유팸TV 시범서비스를 진행했으며 최근에는 PC가 없어도 구현되는 셋톱박스 개발을 완료했다.
유팸TV는 IP 기반의 TV서비스로 각 가정 내 케이블TV의 케이블과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PC를 연결, 집 밖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가정 내 TV프로그램을 인터넷 접속을 통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시범서비스 기간에 주요 불만사항인 끊김현상과 퀄리티가 낮은 화질 등의 개선을 완료했으며 지상파 DMB 수준의 화질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가정 내 PC가 없어도 케이블 단자와 IP 연결을 PC 대신에 할 수 있는 셋톱박스를 내년 초부터 정상 판매할 계획이다. 셋톱박스 가격은 서비스 보급과 대중화를 위해 10만원대 안팎으로 책정한다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유비티즌의 한 관계자는 “시범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코덱 기술 업그레이드와 소프트웨어 개선 등 서비스 품질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며 “개발 완료한 셋톱박스와 함께 내년에는 정식서비스를 시작하는 동시에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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