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의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 확대와 관련해 추가 확대 대상지인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 등 4개 산업단지가 최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의 파행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해당 산업단지 관계자에 따르면 4개 산업단지에 각각 40억원씩 총 160억원을 투입, 산업단지 클러스터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하기 위한 예산안이 산자부 상임위를 거쳐 최종적으로 국회 예결위 통과를 남겨뒀지만 이번 예결위 파행으로 올 국회 통과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내년 예산안에 끝내 반영되지 못하면 4개 산업단지의 클러스터 시범사업은 내후년으로 넘어갈 수밖에 없다.
부산 녹산산업단지를 관리하고 있는 산업단지공단 동남본부 부산지사 이경범 지사장은 “녹산은 물론 시범사업 확대 예정지인 4개 산단 모두 허브카페를 운영하는 등 그 규모나 혁신 역량에서 클러스터 시범사업 단지로 확대 지정해도 손색없다”며 “현재 단지 입주기업과 지역협의회 등 지자체와 함께 발벗고 나서 국회통과를 강력희 요청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산업단지공단 손영규 과장은 “(올 국회 통과가 어려울 경우) 클러스터 사업 확대를 기대하며 그동안 준비해 온 해당 단지 입주기업의 실망이 누구보다 클 것”이라며 “예정된 40억원 규모가 아니더라도 단지별로 5억원이나 10억원의 지원으로 당장 내년부터 클러스터 기반 조성에 나설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한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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