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전문업체인 메디아나전자(대표 길문종http://www.e-mediana.com)는 특수 LED를 이용한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센서(모델명 ME-05·사진)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센서는 660㎚ 파장대의 적색 LED와 890㎚ 파장대의 적외선 LED칩의 광 흡수도에 의해 얻어진 맥동성분의 비를 이용 산소포화도를 구하게 되며 손가락 끝이나 귓불, 발바닥에 부착해 데이터를 취득한다.
이 센서는 산소증, 신생아 모니터링, 응급의학 등 응급상황 시 혈중 산소포화도를 측정할 수 있다. 산소포화도 측정센서의 전 세계 시장은 1조원 규모로 향후 연간 10%대의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
메디아나전자는 모기업 판매 망을 이용해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며 전 세계 다국적 의료기기 업체와 제휴를 통해 해외에도 판매키로 했다. 이 회사는 내년 1월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메디아나 전자는 이번 제품 개발을 계기로 특수 LED를 응용한 피부치료기, 황달치료기 등 후속 신제품을 출시, 연간 30억∼50억의 매출을 의료기기 분야에서 달성할 계획이다.
메디아나전자는 특히 모기업인 메디아나와 함께 이를 응용해 의료기기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길문종 회장은 “의료기기 업체인 메디아나와 화합물 반도체 업체인 메디아나전자간의 기술 시너지 효과 창출을 목표로 신수종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LED를 응용한 의료기기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디아나전자는 지난 10월 13일에 식약청으로부터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증’ 취득과 동시에 ‘의료기기 제조품목신고증’을 취득해 의료기기 분야로 사업을 확대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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