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현재 진행 중인 팬택계열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의 향배를 예의 주시하며 측면 지원을 꾀하고 나서 주목된다.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은 13일 본지 기자와 만나 “기본적으로 (팬택계열 사태가) 긍정적인 결론에 이르기를 바라며 정부 차원에서 가능한 지원책은 채권단의 워크아웃 결정 이후에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 장관은 특히 “모든 것은 채권단이 결정할 문제여서 정부가 관여할 바는 아니다”면서도 “최근 팬택계열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김창록 총재와(팬택계열 사태에 관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에서는 국가 정보통신정책 최고책임자인 정통부 장관과 주채권은행 총재가 나눈 대화가 어떤 결론으로 이어질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노 장관은 이날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노무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수행 성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인도네시아에서 12월 2.3㎓ 대역에서 주파수를 할당할 예정이고 뉴질랜드 역시 내년에 같은 대역에서 주파수를 할당할 것”이라고 전하고 “이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와이브로 서비스와 같은 대역이어서 한국 기업의 시장진출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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