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인증처럼 사용자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홈정보가전 인증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최문기) 홈네트워크보안연구팀(팀장 한종욱)은 정보통신부의 선도기반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홈정보가전 인증서 및 인증체계, 인증 프로토콜 등을 개발하고 시큐진(대표 백재현)·에스티(대표 정창훈)와 공동으로 시제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술은 모든 홈정보가전 서비스에 인증서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공인인증을 받지 않은 사용자가 타인의 홈정보가전을 임의 제어하는 것을 통제할 수 있다.
또 저사양·저성능의 정보가전 기기에도 지능적으로 작동하는데다 다른 종류의 유무선 네트워크 서비스 환경으로 전환하더라도 별도 조작 없이 자동인증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이 외에 정보가전을 잃어버리더라도 인증서 발급 서버와 공조를 통해 정보가전의 사용 위치를 자동 추적,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기능도 있다.
홈정보가전 세계 시장 규모는 오는 2008년 490억달러, 국내 시장은 7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종욱 팀장은 “홈정보가전뿐만 아니라 와이브로 단말기나 텔레매틱스 단말기, 로봇 등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사용되는 이동 정보가전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다”며 “오는 2008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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