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워크아웃 불구 프로리그 파행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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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택계열이 ‘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팬택계열이 운영하는 프로게임단 ‘팬택EX’와 이 회사가 후원하는 ‘스카이 프로리그’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와 팬택EX측은 13일 일각에선 우려하고 있는 프로리그의 파행 사태는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측은 “올해 스카이 프로리그가 포스트시즌만 남겨 놓았고 본 시즌은 내년 3월에 시작해 아직 시간 여유가 있는 데다 프로리그 후원이나 팬택EX 인수를 희망하는 업체들도 여럿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관계자는 “그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프로리그 후원을 희망하는 업체들을 조사해 왔다”며 “기존 게임단 운영업체뿐 아니라 새로운 업체의 후원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팬택계열 기업개선작업 관련 공식적인 논의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팬택EX 관계자도 “기업개선작업과 상관없이 게임단 매각 작업은 진행해 온 상황”이라며 “다음주부터 인수에 관심을 가진 업체들을 접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팬택계열은 게임단 운영에 연 10억원, 프로리그 후원에 약 18억원 정도를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EX는 프로게이머 이윤열, 심소명 등 정상급 선수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프로게임단이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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