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통신업체인 AT&T가 미국 2위의 케이블TV 사업자인 타임워너 케이블을 제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AT&T는 e메일 성명에서 타임워너 케이블이 미국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에 설치된 AT&T의 네트워크 일부를 조직적으로 침해해 샌 안토니오 지방법원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소장에서 AT&T는 법원에 타임워너의 AT&T 네트워크 접속 금지 명령 및 금전적 피해보상 명령을 내려 줄 것을 요구했다.
타임워너는 케이블 망을 통한 전화서비스와 TV 프로그램 및 영화사업으로 AT&T와 경쟁하고 있다. 타임워너는 지난 3분기에 자사 인터넷전화 서비스에 18만7000명의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
AT&T는 오는 2008년까지 1900만 가구에 인터넷 기반 TV 및 브로드밴드 웹접속 서비스를 제공할 광섬유 네트워크 구축에 무려 46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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