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콘텐츠 관련 공공기관들이 전문가 양성 및 재교육을 위해 e러닝 사이트를 개설,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한국게임산업개발원·한국콘텐츠문화진흥원 등 문화관광부 산하 기관의 e러닝 사이트들은 게임, 방송, 영화 등 디지털 콘텐츠 분야를 교육하는 특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 e러닝 사이트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학습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영화감독, 게임개발자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를 들으며 공부할 수 있고 기수별 오프라인 모임 활성화 및 철저한 관리로 기존 학교나 학원 못지 않은 효율성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게임 개발자 양성=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 운영하는 사이버게임아카데미(http://www.game.connect.or.kr)는 국내 유일의 온라인 게임 전문교육기관이다. 게임개발자 양성 및 게임산업 종사자 재교육을 목표로 게임 디자인, 게임 프로그래밍, 게임 그래픽 등 총 6개 과정, 120개 과목으로 구성된 4주과정 게임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사이버게임아카데미 최종원 팀장은 “현업에서 일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강의를 하기 때문에 현장감이 있어 수강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게임 업계 종사자는 물론 관련 대학 교수들까지 수강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버게임아카데미는 그동안 무료로 제공해 왔던 e러닝 서비스를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콘텐츠 보강을 거쳐 내년 초부터 유료화할 계획이다. 수강료는 강좌 당 3만∼5만원 정도로 책정했다.
◇방송 영상 교육과정=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http://www.kbi.re.kr)은 방송 제작 과정을 교육하는 사이버 방송영상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일반인을 위한 방송일반 과정, 미디어교육 교사양성을 위한 원격교육연수원 과정, 음향편집 전문가 과정 등 총 6개 과정, 49개 과목이며 6∼12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또 장애인 및 일반인을 위한 무료강좌도 실시, 영상제작 및 영상편집에 관한 교육도 무료로 제공한다.
◇디지털 문화 콘텐츠 전문가 양성=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산하 사이버문화콘텐츠아카데미(http://contents.connect.or.kr)는 한류 및 디지털문화콘텐츠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관련 산업 종사자들과 일반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변호사, 교수, 영화감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에게 각 장르별 실무를 배우고 수강자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고급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도 있다.
◇영화 감독을 꿈꾸면=영화진흥위원회 산하 영화 교육 전문기관인 한국영화아카데미의 영화인교육(http://edu.kafa.ac)은 현장 영화인의 실무능력 및 전문성 제고를 목표로 다양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영화제작실무, 창작의 기초 및 영화제작 법률 강좌 등의 과정을 신청하면 신청한 날로부터 2주간 수강이 가능하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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