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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MSN 브랜드를 이원화한 ‘듀얼포털’ 전략과 조직 정비를 앞세워 국내 포털 업계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국MS는 ‘MSN미디어네트워크’와 ‘윈도라이브’라는 브랜드 전략을 동시에 가동하고 특히 윈도라이브 브랜드로 출시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내년에는 안정적으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MS는 최근 MSN사업부를 ‘온라인서비스그룹(OSG)’으로 개편했다.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근욱 이사를 새로 영입해 기존 이구환 상무와 함께 투톱 체계를 가동했으며 서비스 기획과 마케팅 등을 효율적으로 연계한다는 복안이다. 정근욱 이사는 MSN사업부 출신으로 컨설팅 업계에 몸을 종사하다가 최근 복귀했다.
듀얼포털 전략은 MSN미디어네트워크를 미디어플랫폼으로, 커뮤니티·검색·메일·메신저 등으로 이뤄진 ‘윈도라이브’를 사용자 중심의 웹2.0 기반 서비스로 브랜드를 동시에 가져간다는 방침이다.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검색, 메일 등 다양한 서비스를 꾸밀 수 있는 MS 웹2.0 기반 인터넷 서비스 전략이다.
이를 위해 한국MS 온라인서비스그룹은 최근에 선보인 ‘메신저라이브’와 블로그 서비스 ‘스페이스’에 다양한 기능을 연말부터 꾸준히 업그레이드하고 내년 초부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또 라이브메일, 검색 등 신규서비스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며 이 중 ‘윈도 라이브 메일’은 2기가바이트의 용량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인력도 보강한다. 아직 구체적으로 방안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신규서비스를 봇물처럼 출시할 내년에 온라인서비스그룹 내에 인력을 꾸준히 보강할 예정이다.
한국MS 온라인서비스그룹의 한 관계자는 “굵직굵직한 서비스들을 내년에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며 “내년은 윈도라이브 브랜드로 출시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대로 국내시장에 자리매김시키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