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외국계 소프트웨어(SW) 업체들이 연이어 국내에 연구개발(R&D)센터를 열고 한동안 주춤했던 외국계 기업의 R&D센터 오픈 열기를 이어간다.
한국오라클(대표 표삼수)이 오는 13일 오라클 아태지역의 7번째 R&D센터 ‘한국오라클 첨단기술연구소’를 개소하는데 이어, 15일 BEA시스템즈코리아가 한국 R&D센터 설립식을 갖는다.
한국오라클은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과 함께 표삼수 한국오라클 사장, 케빈 월시 오라클 R&D센터 수석 부사장, 브라이언 미첼 오라클 아태지역본부 총괄 사장, 권기식 한국오라클 R&D센터장 등이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R&D센터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오라클 첨단기술연구소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전자태그(RFID), 유비쿼터스 등 새로운 기술에 중점을 둔 국내 최첨단 IT의 연구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향후 한국 시장에 특화된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오라클 관계자는 “한국의 높은 정보기술력은 국제 사회의 요충지로 평가받고 있다”며 “한국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다국적 기업들의 첨단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R&D센터 설립 배경을 밝혔다.
BEA시스템즈코리아(대표 김형래)는 15일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와 통신분야 등 국내 SW시장을 선도하는 기술 개발을 위한 R&D센터 설립식을 갖는다.
BEA시스템즈코리아는 한국 R&D센터가 장기적으로 SOA와 통신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 개발 및 국내 업체들과 공동으로 해외 시장 활로 개척 등 국내 솔루션 시장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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