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대한민국게임대상 4파전 양상

 한해를 마무리하며 올 게임 시장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는 ‘2006대한민국게임대상’의 영예의 대상을 놓고 ‘서든어택’ ‘그라나도에스파다(GE)’ ‘R2’ ‘썬’ 등 4개 작품이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게임대상 주관기관인 한국게임산업협회(회장 김영만)에 따르면 최근 접수 마감한 결과 이들 4개 게임을 포함해 온라인게임 21편, 모바일 12편, 아케이드 3편, 기능성 4편 등 총 42개의 게임이 신청을 마쳤다. 이로써 오는 18일 저녁 결정될 올 최고 게임에 어떤 작품이 선정될 지 게임업계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현재 대상 후보로 유력시 거론되는 작품은 라이벌 ‘스페셜포스’를 제치고 당대 최고의 인기 게임으로 부상한 게임하의 ‘서든어택’을 필두로 올 MMORPG 시장 최대 히트작인 NHN의 ‘R2’, 그리고 올초부터 게임시장에 센셔이션을 일으킨 블록버스터 기대작 ‘빅3’의 양대축인 IMC게임즈의 ‘그라나도에스파다’와 웹젠의 ‘썬’ 등 4개로 압축되는 양상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배점의 30% 가량을 흥행성에 두고, 네티즌 및 기자단의 지지도가 추가돼 인기면에서 비교우위에 있는 ‘서든어택’과 ‘R2’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 그러나, 그래픽 등 작품성면에서 ‘GE’와 ‘썬’이 상대적으로 강점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예측 불허의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당초 네오위즈와 EA가 공동 개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피파온라인’도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으나, 메인 개발사가 외국사란 이유로 대상 후보군에서 탈락해 특별상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크호스군으로는 창작성이 돋보이는 라온엔터테인먼트의 액션 달리기게임 ‘테일즈런너’을 비롯해 중국의 국민게임으로 부상하며 국위를 선양한 T3엔터테인먼트의 댄스게임 ‘배틀댄스 오디션’, 애니파크가 개발한 온라인 야구게임 지존 ‘마구마구’, 엠게임의 코믹 무협 캐주얼RPG ‘귀혼’, 판타그램의 X박스360용 액션 대작 ‘N3’ 등이 거론되고 있다.   과연 2006년 게임 시장 최고의 영예는 누구의 품으로 돌아갈까. 게임업계는 물론 모든 게임인들의 이목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06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피날레를 장식할 최고 작품성에 쏠리고 있다.  

이중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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