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타라기 켄 소니 사장이 지난 30일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사실상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이에따라 앞으로 소니의 PS3 사업 전개와 향후 소프트웨어 플랜에 적지 않은 변화가 일 것으로 예상된다. 쿠타라기 사장의 경영 일선 퇴진은 소니가 사상 최대의 적자가 예상되는 때문으로 보인다. 소니는 올해 총 800억엔의 예상 적자중 게임사업에서만 600억엔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PS3가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300억엔, PSP도 300억엔이라는 엄청난 적자를 짊어지고 있다는 것이 해외 언론들의 분석이다. 쿠타라기 켄 회장을 대신할 인물은 현재 미국 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히라이 카즈오가 유력시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소니의 게임사업 방향이 PS3와 PSP 등 물리적인 플랫폼 홀더의 역할보다 게임타이틀과 온라인 콘텐츠로 대폭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소니측도 “사장의 교체는 소니 게임산업의 발전을 가속화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쿠타라기회장은 94년 PS라는 브랜드를 직접 이끌고 닌텐도와 세가가 차지하고 있던 시장을 3등분 시키며 명실공히 세계 콘솔시장의 패권을 장악한 주역이다.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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