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file]"게임사업 만만히보다 큰 코 다칠라"

 "농사빼곤 뭐든지 가능하다?"  ○…최근 사업 발표회를 통해 모바일게임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국내 대기업이 모바일 게임시장에 이어 온라인 게임 시장에도 진출하겠다고 해 파장이 확산. 더구나 이 업체의 경우 다른 계열사를 통해 이미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고 있어 그 발언의 진위를 두고 업계의 관심이 집중.  이 업체 관계자는 “온라인 게임 시장 진출은 오래전부터 구상한 것이 사실이며 계열사와는 무관하게 진행하는 것”이라며 “농사만 아니면 어떤 사업이던 진출한다는 그룹의 사업 기조가 그대로 나타난 것 일 뿐”이라고 강조. 이에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시장을 만만히보다 큰 코 다칠수 있다”며 “지금처럼 각개격파식으로 따로 게임사업에 진출할 경우 큰 화를 당할 수 있다”고 일침.     "애초에 입조심좀 할 걸 그랬나"  ○…최근 모 업체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투자받기로 한 개발사가 관련 기사가 나와 적지않은 홍역을 치르고 있다는 후문. 이 업체는 투자 발표로 인해 높은 관심을 얻었으나 이에 대한 문의로 연일 전화가 빗발쳐 업무를 볼 수 없을 정도라는 것.   이 업체의 한 관계자는 “초기 투자와 개발 인력 확보를 위해 투자 사실을 공표한 것인데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작은 개발사가 이렇게 큰 관심을 받을 수 있을 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면서 지나친 과장으로 인한 실수를 인정.  업계 관계자들은 “작은 금액이라도 투자받지 못하는 업체가 부지기수인데 신생업체가 거액을 받았다는 것에 경계의 눈초리를 보내는 것 같다”며 “다소 과장되긴 했지만 아직 정확한 것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지나친 대응은 삼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알고보니 대기업 가문 손자  ○…평소 검소하기로 소문난 모바일 업체 A사 사장이 모 대기업 회장의 손자로 알려져 화제. 업계 관계자들은 이 사장이 평소 수더분한 인상에 예의 바른 모습을 보였던터라 다소 의외라는 반응.  하지만 최근 이런 사연이 알려지면서 “그 대기업이 게임사업에 투자하기 위한 포석을 마련하고 있다” “A사 사장이 건설회사에 꽤나 높은 직함을 가지고 있다”는 등 여러가지 추측이 난무.  평소 A사 사장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한 모바일 업계 관계자는 “특별한 가정사 때문에 이런 소문에 시달리는 것을 어느정도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A사 사장은 다른 무엇보다 게임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만큼 지나친 확대해석은 자제해달라”고 주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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