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주력산업인 광산업과 문화예술의 융합을 주제로 한 이색 심포지엄이 열렸다.
광주전남지역혁신협의회 지역특화발전분과는 7일 광주디자인센터 세미나실에서 ‘광산업과 문화예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광주지역의 화두인 ‘광산업’과 ‘문화중심도시’를 결합해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를 벌였다.
이날 행사에서 미술가 윤익씨는 ‘광전자와 예술의 융합’이라는 주제를 통해 발광다이오드(LED) 등 첨단 광원을 활용한 예술작품 사례와 빛을 활용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또 광주 가나아트센터 이미숙 지점장은 ‘광산업과 공예’를 주제로 빛을 활용한 공예가 새로운 문화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대불대 최미순 교수(해양레저디자인혁신센터소장)는 ‘빛과 도시의 경관- 목포해안선 야간경관 조명디자인 개발’을 주제발표를 통해 목포지역의 미래 디자인 사례를 제시하며 광산업과 문화예술이 융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남대 미술학과 정금희 교수와 광주시 전략산업과 김종효 과장, 조명기기 개발 업체 대방포스텍의 이현도 사장 등이 참석해 광산업과 문화예술 분야의 융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광주전남지역혁신협의회는 이번 행사의 논의내용을 토대로 광산업과 문화콘텐츠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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