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디지털치과 시장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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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성 한국HP 퍼스널솔루션그룹 영업총괄 이사(오른쪽)와 박해진 바텍 마케팅 이사가 5일 전략적 마케팅 제휴에서 서약서에 서명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한국HP(대표 최준근)는 의료장비업체 바텍(대표 노창준)과 손을 잡고 치과병원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5일 HP의 데스크톱과 워크스테이션을 바텍에 공급 치과용 컴퓨터단층촬영(CT)장비 등을 개발해 디지털 치과 시장 공략에 함께 나서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또 각사의 마케팅력을 활용해 다양한 신규 병원 고객을 확보하는 한편, 최적의 의료 환경 구성을 위한 제품 및 기술 지원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바텍은 엑스레이(X-Ray) 장비의 핵심인 디지털 센서와 디지털 치과 시스템을 개발해 공급중이다.

 신현교 한국HP 퍼스널시스템그룹(PSG) 상무는 “태블릿PC와 EMR차트 등을 접목한 HP의 차별화된 솔루션과 바텍의 기술력이 합쳐져 디지털 치과 장비시장 공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치과란 치과의 환경을 고려한 솔루션, 하드웨어 등 IT 인프라 구축이 되어 병원 환경이 전산화된 개념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진단과 치료의 정확도가 향상됨에 따라 환자의 만족도까지 높아지도록 지원해줘 최근 치과 업계에서의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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