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냉난방기 종합 기업으로 변신을 선언한 귀뚜라미보일러(대표 김규원)가 유통 구조 변화와 교육 강화 등으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통적으로 소비자들은 지역별 보일러 대리점과 연계한 개인 설비업자를 통해 메이커에 구애받지 않고 보일러를 설치해왔으나 최근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전문기업들도 소비자 접점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귀뚜라미보일러는 기존 전국 360여개 보일러 전문 대리점을 종합 인테리어 매장인 ‘홈시스마트’로 빠르게 전환해나가고 있다. ‘홈시스마트’는 귀뚜라미보일러 판매 유통법인인 ‘귀뚜라미홈시스’가 운영하는 매장으로, 현재 기존 보일러 대리점 중 60개 이상이 홈시스마트로 변신했다.
이 회사는 2007년까지 홈시스마트를 150개로 확장한다는 목표이다.
‘홈시스마트’에서는 보일러 설치 신청은 물론 홈시스 에어컨·벽지·주방가전·조명·바닥자재 등 토털 인테리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회사는 또 올해 본격화한 에어컨 판매 촉진과 AS 향상을 위해 설비업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대폭 강화했다.
이에 따라 보일러 설비업자 대상 귀뚜라미보일러·에어컨 신제품 교육, 전문시공자격증 교육, 세미나 등을 연중 개최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귀뚜라미보일러는 연간 10억원이라는 적지 않은 비용을 설비업자 교육 등에 투입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보일러·에어컨 판매 증대는 물론 고객 만족도도 대폭 향상됐다”고 말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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