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증권사들, 내년부터 벤츠탄다?’
코스콤(옛 한국증권전산·대표 이종규)은 국내 47개 증권·선물·자산운영사가 사용하는 ‘베이스21 시스템’의 차세대 시스템인 ‘차세대 파워베이스’를 구축해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파워베이스는 거래량이 많지 않아 직접 증권선물 거래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은 회사들이 사용료를 내고 쓰는 일종의 공용 시스템으로 하루 주문 150만건 체결, 입금·출금·주문 등 460만건 처리를 기준으로 구축됐다.
코스콤은 30일 일부 증권사를 대상으로 시연회를 갖는 등 현재 최종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6월까지 모든 이용기관의 이전을 마무리 해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파워베이스는 코스콤이 자체 개발한 프레임워크를 이용해 개방형 플랫폼 방식으로 직접 구축했기 때문에 향후 새 솔루션 도입이 원활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자본시장통합법 발효시 새로운 파생상품 솔루션 등이 필요한 데 이런 새로운 솔루션을 고객자산관리 시스템과 원활히 접속해 신속히 업무처리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코스콤 송광채 팀장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프레임워크 구축 방식으로 개발했기 때문에 시스템을 운영하며 추가 개발과 운영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며 “모든 처리방법과 자료를 표준화하고 고객이 직접 접하는 화면 디자인도 가시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파워베이스는 SFA 영업지원시스템 등 증권사가 상품개발시 고객정보 분석에 필요한 정보계 시스템도 강화했다.
코스콤 이명 전무는 “자통법 시행을 앞두고 파워베이스를 사용하는 중소형 증권사들이 시스템 안정화와 업무처리 능력 강화는 물론 마케팅력 강화 등 부가적인 효과까지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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