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자태그(RFID), 유비쿼터스센스네트워크(USN) 및 CDMA 기술을 활용한 ‘u-코리아’ 조기 건설에 총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정보통신부는 28일 내년 한 해동안 u-농촌 구축에 50억원을 투입하는 등 ‘u-IT 신규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해 총 8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6개 분야는 △식품위생관리(농축산물생산·위생) △스포츠·레저(지능형 스키장) △시설물 관리 △u-Work △교육 △방범·방재(스쿨존 내 과속차량·감시산사태 모니터링 서비스) 등이다.
u-IT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정보사회진흥원 정부만 팀장은 “국가 전체적으로 균형있는 u-IT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새로운 적용분야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 안전한 생활환경 마련 및 삶의 질 제고에 사업의 포커스가 맞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u-농촌 서비스 프로젝트에는 가장 많은 예산(50억원)이 배정되며, 나머지 30억원은 u-스포츠, u-교육, u-안전 등 u-IT선도 프로젝트에 지원될 예정이다.
u-IT 신규 서비스 모델 개발 사업의 핵심인 u-농촌사업은 현재 실시중인 양돈 생산이력관리 시스템, 대관령 한우 관리시스템, 수입쇠고기 추적시스템 등 축산물 관리에서 한 발 나아가 친환경 농산물 관리 시스템 구축이 주요 골자다.
가령, 유기농 재배현장에 USN을 활용한 모니터링 시스템 설치, RFID USN 및 GPS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포털사이트 구축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u-스포츠 사업이 구축될 경우, 스포츠 경기 결과 등 다양한 정보를 전용단말기를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RFID 및 USN 기술이 접목된 스키장도 등장할 전망이다. RFID를 적용해 스키장 리프트, 곤돌라 발권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고, 초보스키어 및 어린이가 안전경계선을 이탈할 경우 안전요원에 자동으로 통보되는 긴급구조 서비스 구현이 가능해 진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은 오는 12월까지 추가 서비스 모델 발굴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2월 최종 프로젝트 과제를 확정하고 3월 주관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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