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야철대장 모팔모 `부품소재 홍보대사`위촉

Photo Image
정세균 산자부 장관(오른쪽)은 27일 ‘주몽’에서 초강법을 이용, 강철검을 개발하는 모팔모 역의 탤런트 이계인씨에게 ‘부품·소재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했다.

 TV 드라마 ‘주몽’의 야철대장 모팔모가 부품소재 홍보도우미로 나서 화제다.

 산업자원부는 27일 사극 ‘주몽’에서 초강법을 이용, 강철검을 개발하는 모팔모 역을 맡아 인기를 모으고 있는 중견탤런트 이계인씨<왼쪽>를 ‘부품소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극 중에서 모팔모는 부여 철기방의 야철대장으로 강철검 제조비법인 초강법을 개발, 부여가 철기로 무장한 한나라의 공격을 막아내 주몽의 고구려 건국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산자부에 따르면 초강법은 강철검 제조 과정에서 황토 등 여러 재료를 넣어 철 속의 탄소 함량을 낮추고 불순물인 황과 인을 제거함으로써 기존 강철검의 잘 깨지는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소재 원천기술.

 변종립 산자부 부품소재팀장은 “소재 원천기술의 보유 여부가 고대국가의 흥망을 결정한 것처럼 현재 국가와 산업의 경쟁력 또한 소재 원천기술의 보유 여부에 달려 있다”며 “국민들에게 부품소재와 원천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재인식시키고 부품소재산업 종사자들의 사기와 자부심을 진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