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터넷기업 라이브도어그룹이 사실상 해체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근 라이브도어가 증권 등 금융 사업을 총괄해 온 지주회사 ‘라이브도어파이낸셜홀딩스’를 외국계 투자회사인 어드밴티지파트너스(AP)에 매각키로 했다.
이번 매각은 그룹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이익의 80%를 벌어들이고 있는 주력 사업이라는 점에서 그룹 해체로 받아들여진다.
연내 라이브도어홀딩스 지분 전량이 AP에 매각되는데 양도 가격은 175억엔 정도로 알려졌다. AP는 인수 직후 사명도 ‘카자카’로 바꾸고 금융사업에 전념할 계획이다.
라이브도어홀딩스는 호리에 다카후미 전 라이브도어 사장이 한때 포털·금융·방송을 통합해 ‘타도 야후’의 꿈을 실었던 주력 기업. 지난해 상반기 매출이 780억엔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다. 그러나 호리에 사장이 분식회계 혐의로 체포되면서 사업의 선택과 집중 사이에서 비핵심 사업으로 간주돼 매각까지 이르게 됐다.
라이브도어 측은 “이번 매각으로 규모는 절반 이하로 축소되지만 익사이트나 구(goo) 등 포털 사업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국제 많이 본 뉴스
-
1
두 팔로 500kg 든다…4m 초대형 휴머노이드 로봇
-
2
'닥터X' 환자 장기에 새겨진 의사 이니셜…현실에도 있었다, 13년 전 사건 재조명
-
3
“눈으로 보면 초록색”…천문학자들, 최초의 '녹색 별' 발견
-
4
[테크 차이나] 일상 속으로 파고드는 외골격 로봇…소비자용 제품 중심으로 시장 확대
-
5
韓 반도체 저격수 된 머스크…中 메모리 띄우고 삼전닉스 흔드는 속셈?
-
6
영화 속 비행보드 현실로…300m 날았다
-
7
CNN도 극찬한 서울 지하철…출퇴근 지옥철에도 “세계 최고 수준” 꼽은 이유
-
8
삼성전자도 놀란 '갤럭시 덕질' 택시기사…“갤Z가 좋아서” 20대 넘게 태우고 달린다
-
9
“자녀 굶겨 죽이면 예수 만나” 시신 400구 쏟아져… 케냐 사이비 수장 '191명 살해' 혐의 유죄
-
10
“삼성·SK 맹추격”…中 CXMT, 3분기 매출 600% 폭증 전망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