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운용체계의 핵심 소스코드를 공개하라는 유럽연합(EU) 명령에 따라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EU집행위는 MS가 2004년 반독점 판결대로 이행했는 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EU는 지난 2004년 3월 MS가 멀티미디어 재생 프로그램인 ‘윈도 미디어플레이어’를 끼워 팔아 공정경쟁법을 위반했다고 판결하고 4억9700만유로의 벌금과 경쟁사가 윈도에서 원활히 작동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도록 소스코드를 공개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
MS는 소스코드를 한 차례 공개했지만 EU집행위는 올해 7월, MS가 제대로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2억8000만 유로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닐리 크로에 EU 반독점 담당 집행위원은 “MS가 데드라인에 맞춰 소스코드를 제출했다”며 “이번 자료가 호환성 확보에 충분한 것인지 여부를 인터내셔널비즈니스머신, 오라클과 같은 기업의 도움을 받아 최종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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