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가 중국 휴대폰 시장에서 철수한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NEC는 누적 손실을 견디지 못하고 중국 휴대폰 시장에서 철수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NEC는 중국 톈진에 3G 휴대폰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나 전량 수출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에서 3G 서비스는 2007년 인가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NEC의 이번 중국 휴대폰 시장 철수 선언은 기존 휴대폰 시장에서 적자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NEC는 올해 휴대폰·퍼스널 솔루션 부문에서 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원래 예상보다 세 배가량 늘어난 규모다.
이에 앞서 NEC는 도시바·파나소닉·미쓰비시에 이어 최근 1년 사이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는 네 번째 일본 휴대폰 회사로 기록됐다.
명승욱 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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