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처럼 생겼지만 포트에 꽂기만 하면 인터넷전화(VoIP)를 사용할 수 있는 전화기와 이에 필요한 칩이 처음 개발됐다.
팹리스 반도체 설계업체인 피코씨이엘(대표 장유성 http://www.picocel.com)과 VoIP전화기 전문업체인 유비스타(대표 서춘길 http://www.ubistar.com)는 ‘시스템IC2010사업’ 과제로 USB를 이용한 VoIP전화기 핵심 칩 4개를 하나로 집적한 시스템 온 칩(SoC) ‘P51UAF·사진’와 USB 형태의 전화기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P51UAF는 USB 포트에 꽂아 VoIP전화기로 쓸 수 있도록 해주는 USB허브칩, 플래시메모리컨트롤러, 오디오칩, 멜로디칩 등이 단일칩으로 구현돼 제작비용 절감은 물론이고 부피 및 소요전력을 50% 이상 낮춰 시장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칩을 이용해 만든 VoIP전화기는 고속의 MCU(24MIPS)와 플래시메모리를 내장하고 있어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빠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피코씨이엘과 유비스타는 이번에 개발한 USB플래시메모리 형태의 멀티칩 외에도 MP3플레이어, VoIP휴대전화기, 마우스용 칩도 추가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VoIP단말기는 단순한 음성서비스에 머물지 않고, IP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추가되면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서춘길 유비스타 사장은 “이번에 개발된 칩을 적용한 VoIP USB전화기는 보급률이 높은 플래시메모리 USB 저장장치를 활용해 가입자 자동 인증 및 VoIP 기능 부가가 가능하기 때문에 포털 사이트·VoIP 서비스사업자들의 가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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