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전사자원관리(ERP) 대표업체인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이 내년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사장은 22일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자사 최대 고객행사인 ‘2007 영림원 솔루션데이’에 참석해 “내년에는 아시아 최대 ERP 시장인 일본과 중국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아시아 대표적인 ERP업체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사장은 또 “올해 설립한 베트남 현지법인을 연구개발(R&D) 개발 전문법인으로 육성해 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한 R&D센터로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올해 중국에서 경동세라텍, 아워홈 등 5개 고객을 신규로 유치한데 이어 일본에서 자동차부품회사인 엠티티 등에 적용해 30만달러의 라이선스 매출을 올렸다.
권 사장은 “일본 시장은 4년, 중국 시장은 3년을 준비했다”며 “내년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아시아 최대 ERP업체로 성장을 자신했다.
한편 영림원소프트랩은 이날 행사에서 독자 개발한 내부통제시스템인 ‘케이시스템아이콘’을 처음으로 선보이고 자사 ERP 고객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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