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반도체 업계가 더 많은 지적재산권(IP) 확보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인도반도체협회(ISA)는 인도의 반도체 및 임베디드 설계 업체들이 더 복잡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설계를 도입함에 따라 보다 많은 IP가 필요하며, 특히 혁신적이면서 재사용이 가능한 IP를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ISA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반도체 및 임베디드 설계 업체들은 많은 양의 IP를 확보하는데 뒤떨어지지 않아 왔으나, 해외 기업들이 인도에 설치한 연구개발(R&D) 센터를 통해 특정 프로젝트의 부산물로 IP를 개발하거나 글로벌 IP 포트폴리오를 늘리는데 센터를 사용하면서 상황이 변화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에서 지난 2004년 정보기술 분야에서 등록된 특허는 약 750건인데, 이 중 반도체 분야가 680건을 차지한다. 이는 인도의 반도체 설계 사업에서 특허와 저작권의 역할이 과거보다 더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인도 정부는 예전에 다수의 반도체 설계 업체들이 인도에 기반을 두도록 하기 위해 반도체 집적회로(IC) 설계 방법에 대한 별도의 IP법을 통과시켰고, 세계무역기구(WTO)의 ‘무역관련 지적재산권에 관한 협정(TRIPs)’을 준수하고 있다.
그러나 ISA는 반도체 설계 아이디어와 알고리듬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 법이 확대 적용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도체 설계 아이디어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에 모두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ISA는 이 법이 확대 적용되지 못한다면 이런 보호가 가능한 새로운 법안이 제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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