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경영과정에서 겪는 애로를 관련 부처 공무원이 직접 해결해주기 위해 도입된 ‘중소기업 현장체험단’ 제도가 내년부터 수요자 위주로 개편된다.
산업자원부는 현재 관련 협회·단체 등이 현장체험단 방문업체와 파견자 선정을 주관하던 방식을 수요기업이 직접 체험단 방문을 요청하고 파견기관을 선택하는 형태로 바꿔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업 경영과정에서 행정상 문제점을 해소하려는 중소기업은 산자부 홈페이지 등에 애로 사항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파견이 필요한 관계부처 등을 적시, 체험단 파견을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산자부는 아울러 현재 매월 체험단을 일괄 파견하면서 업무상 관련이 없는 직원이 파견되는 등 기업의 애로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던 점을 감안, 파견 주기를 분기 단위 수시 파견제로 전환하고 업무 담당자가 해당 지역에 접수된 요청사항을 일괄 해결하도록 하는 체제로 개편하기로 했다. 산자부는 특히 기업의 행정상 애로 해소수요가 중앙 정책부처보다는 국세청과 관세청 등 일선 집행업무를 맡고 있는 청 단위에 많은 점을 고려, 이들 기관의 참여도를 적극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김정일 산자부 산업구조팀장은 “규제개혁위원회 등 기존 규제개혁기구와 적극 연계해 실질적인 해소 해결을 촉진하도록 하고 정기적 서신 발송과 만족도 평가 모니터링 등 사후 관리로 실효성 있는 중기 지원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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