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 대전에 홈쇼핑이 가장 먼저 나섰다.
지난달까지만해도 전년과 유사한 판매량을 보이던 김치냉장고가 이달 들어 급증 추세를 보이자, 홈쇼핑업계가 치열한 ‘김치냉장고 팔기 경쟁’에 돌입한 것. 보통 시간당 2억원 매출이면 호조라고 판단하는데 김치냉장고는 평균 6억원선에 육박해, 홈쇼핑업게에서는 아예 ‘김치냉장고 올 인’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현대홈쇼핑의 임현태 현대홈쇼핑 편성담당 책임은 “최근 추세대로라면 작년 김장철보다 최소 20%이상 신장할 것”이라며 “다음달초까지 김치냉장고 방송을 집중 편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J홈쇼핑은 지난 9월부터 팔기 시작해 최근엔 시간당 평균 5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해 최고성수기에 맞먹는 수치로, 본격적인 김장철인 다음달초 현재보다 10∼20%가량 매출이 늘 것으로 CJ홈쇼핑은 예상했다. 특히 지난 10일 ‘딤채 탄생 특별전’에선 2시간 방송에 15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GS홈쇼핑은 15일 ‘딤채’ 판매 방송에서 820대를 팔아, 8억원 매출을 올렸다. 지난 14일과 11일에는 각각 290대 3억원, 630대 6억5000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12일 하루동안 만도위니아의 딤채를 1100대 이상 팔아, 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5일과 7일에도 각각 1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우리홈쇼핑측은 10월말까지 이상기온으로 인해 김치냉장고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오히려 10%이상 감소했다가 이달 들어 전년동기 대비 18%이상 매출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편성도 급증했다. 우리홈쇼핑은 김치냉장고의 판매 편성을 기존 주 5회에서 주 8회 이상으로, CJ홈쇼핑은 이달은 16일까지 16회를 방송했다. 거의 매일인 셈이다. GS홈쇼핑도 주2∼3회씩 편성할 계획이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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