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T코리아(대표 이상엽)는 3세대 이상 통신 시장을 겨냥한 10 시리얼 버퍼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속도가 10 에 달해 차세대 무선 기지국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으며, 기능을 최적화하기 위해 90Mb까지 확장할 수 있는 18Mb의 메모리가 탑재해 메모리 용량 제한을 없앴다. 대용량 연속 데이터 샘플을 실시간으로 비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차세대 기지국 시스템을 비롯한 기타 디지털신호처리프로세서(DSP) 집약형 분야에 적합하다. IDT의 10 시리얼 버퍼는 필요한 입출력 수가 16개에 불과해 병렬처리를 하는 경우와 비교해 1/5수준에도 못미친다. 이 때문에 설치 비용이 크게 줄어든다. 또, 누락된 데이터 샘플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보상하는 지능형 모니터링 및 제어 회로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별도로 개발해 외장메모리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을 없앴다.
IDT 코리아의 이상엽 사장은 “10 시리얼 버퍼의 출시는 기지국의 메모리 성능 병목 현상과 고객의 피드백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이룩한 결과”라며 “병렬처리나 재설정가능반도체(FPGA)/DSP 조합을 통해 해결하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들지만, 이번에 내놓은 솔루션은 비용을 50%에서 75%까지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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