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정보보호평가기관 설립 작업이 본격화된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5월 우리나라가 정보보호제품 국제상호인정협정(CCRA)에 가입함에 따라 국제표준(ISO17025)에 맞는 민간 평가기관 설립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정보보호솔루션 평가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만이 수행, CCRA 가입 이후 정보보호 평가를 원하는 제품이 늘어나면서 평가 기간이 2년여에 육박할 정도로 심한 적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국정원은 민간평가기관을 설립해 국내 정보보호 기업들이 원활하게 정보보호 제품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국정원은 22일 과천 기술표준원 소강당에서 ‘정보보호제품 민간 평가기관 설립기반 구축 설명회’를 열고 국제 표준에 맞는 평가기관 인정 및 승인절차와 평가자 자격 부여 기준 등을 발표한 뒤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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