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레미콘·아스콘 등 관급 자재의 납품검사가 공사 현장에서 개인휴대단말기(PDA)로 진행된다.
조달청은 나라장터 전자조달 콘텐츠 확충의 일환으로 모바일 납품검사 서비스를 15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납품과 동시에 시설 공사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검사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그동안 시설공사 납품 검사는 공사현장의 인터넷망 미비 등으로 오프라인에서 서면으로 처리돼 왔으며, 납품업체들이 검수요청·대금 청구 등을 위해 수요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등 불편함을 겪어왔다. 조달청은 모바일 납품 검사를 조기에 확산시키기 위해 이동통신사 등과 협의를 거쳐 PDA 할인 이벤트를 추진하는 등 기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및 교육에 나설 계획이다. 이용 절차 및 방법은 나라장터(http://www.g2b.go.kr)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자현 전자조달본부장은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조달행정의 신속성과 투명성은 물론이고 연간 18억원 규모의 업체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며 “향후 전자태그(RFID) 물품관리 확산과 함께 나라장터 조달 프로세스를 유비쿼터스 기반으로 혁신해 u 업무환경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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