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대표 강말길)은 지난해 기업은행과 손잡고 우수 중소기업에 대출을 지원해주기 위해 시작한 ‘네트워크 론’이 시행 1년여 만에 대출 약정액 28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네트워크 론’이란 대기업이 거래 사실을 입증·추천하는 중소협력사에 신용보증기금이 보증서를 발급, 이를 근거로 기업은행이 낮은 이자로 중소협력사에 자금을 대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GS홈쇼핑은 지난해 10월 기업은행과 협약을 맺은 이후 2006년 11월 14일 기준으로 120개 업체, 약정액 289억원을 기록했다. 실제 대출된 금액은 192억원이다. 약정액은 마이너스 통장 형태로 대출된 출금 가능액을 일컫는다.
GS홈쇼핑은 “협력사의 90% 이상이 중소기업인데 대출 협력을 통해 이런 중소협력사의 자금 흐름을 도와 질 좋은 제품을 안정적으로 납품받을 수 있는 대형 유통업체와 중소기업 간 대표적인 상생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네트워크론은 KT·삼성전자·LG전자 등 통신·전자 업체가 1000억∼3000억원에 이르는 약정액을 기록하고 있지만 GS홈쇼핑 같은 유통업체로는 드문 사례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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