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발전과 통신산업 호황에 힘입어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이 활황세를 타고 있다.
실리콘스트래티지스는 13일(현지시각) 세계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자료를 인용, 올 3분기 반도체 주재료인 실리콘 웨이퍼의 전 세계 출하량이 2분기 대비 5%,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SEMI 실리콘제조그룹(SMG) 집계 결과 연마 웨이퍼, 에피 웨이퍼, 비연마 웨이퍼 등 각종 실리콘 웨이퍼의 3분기 총 출하량이 2분기 19억 6600만 평방인치보다 5% 늘어난 20억 7400만 평방인치를 기록했다.
이는 원자재 부족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공급난 우려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요는 여전히 늘어나고 있음을 시사해 주목된다.
특히 인텔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은 최근 미국과 중국 등지에 차세대 나노 공정기술을 도입한 300㎜ 웨이퍼 생산 라인을 잇달아 증설해 이 같은 관측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3년간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2004년 62억 6200만 평방인치, 2005년 66억 4500만 평방인치를 기록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으며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출하량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SMG는 지난 달 발표에서 올해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지난 해보다 18% 늘어나 78억1100만 평방인치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타츠히코 시게마츠 SEMI SMG 회장은 “지난 몇 년간 실리콘 웨이퍼 수요가 눈부시게 성장해 왔다”며 “최근 SMG 통계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앞으로 웨이퍼 시장 전망을 볼 때 내년 성장률은 한자리 수에 그치겠지만 2008년에는 두 자리수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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