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정 서병문)은 17일 저녁 홍대 앞 11개 클럽에서 클럽문화협회와 함께 ‘인디레이블 스페셜 사운드데이’를 주최한다. 인디 음악 축제에 정책적 지원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3년부터 문화관광부와 콘텐츠진흥원이 계속해온 인디음반 지원사업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되며 단순히 인디 밴드의 공연이 아니라 자신들의 음반을 홍보하는 장으로도 활용된다.
이번 공연에 참가하는 44개 밴드 중 20개가 올해 진흥원의 지원으로 음반을 발매한 밴드이며 나머지 24개도 대부분 콘텐츠진흥원에서 기금을 받아 음반을 낸 경험이 있다.
콘텐츠진흥원의 지원정책은 인디밴드의 음반이 유통사를 통해 유통되면서 정규 음반으로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의 경우 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출시된 음반 20개 중 18개가 유통사를 통해 배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임관오 음악산업팀장은 “과거에는 인디 밴드들이 음반을 제작한 후 공연 등 단회성 홍보에만 그쳤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음반 홍보는 물론 산업적 연계와 함께 인디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사운드데이의 협찬 의도를 설명했다.
한편 현재 콘텐츠진흥원의 인디밴드 지원은 매칭 펀드 방식으로 한 음반당 1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05장의 인디 음반이 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제작됐으며 2006년에도 20장의 음반이 발표됐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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