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디자인 경영`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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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말길 GS홈쇼핑 부회장(오른쪽)이 김영세 이노디자인 사장과 제휴를 맺은 후 기념 사진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GS홈쇼핑(대표 강말길)은 세계적인 디자인 그룹인 이노디자인(대표 김영세)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디자인 경영’으로 첫발을 뗀다. GS홈쇼핑은 이를 위해 지난 10일 영등포 GS강서파워에서 이노디자인과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번 제휴는 상품과 방송·서비스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협력을 담고 있다.

그동안 휴대폰·MP3플레이어 등 디지털 기기를 만드는 제조업체가 디자인 컨설팅을 받거나 외부 전문기업에 디자인을 맡기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번처럼 유통 업체가 디자인업체가 제휴를 맺고 경영 전반에 디자인 개념을 도입하는 것은 최초 사례여서 산업계의 디자인 열풍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GS홈쇼핑은 이노디자인의 디자인 노하우를 적용한 PB 브랜드를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된 상품은 GS홈쇼핑과 이노디자인의 공동 브랜드 형태로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 쇼핑카탈로그 등의 유통채널에서 소비자에게 선보이게 된다. GS홈쇼핑은 특히 디자인 역량 부족으로 고민하는 우수 중소기업의 상품에도 이번 제휴 관계를 통해 지원한다는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GS홈쇼핑 강말길 부회장은 “그동안 홈쇼핑 업체들은 가격과 편리함이라는 가치에 집중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앞으로는 소비자의 감성을 고려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의 자부심까지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세 이노디자인 사장은 “좋은 디자인은 특정 소비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더욱 많은 대중이 생활 속에서 향유할 수 있을 때 진정한 가치를 발휘한다”면서 “이번 제휴로 소비자가 디자인을 즐길 수 있는 더욱 이상적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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