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e러닝전문기업 엘림에듀(대표 김형기)는 3분기 매출액 44.0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271.96% 증가했고 전분기보다 8.5% 늘었다.
이같은 매출 증가 배경에 대해 “서울대 등 주요대학들이 입시에 논술의 비중을 높이는 추세에 따라 온라인사이트 및 직영학원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분기보다 각각 7.4%, 3.7% 감소했으나 지난해 대비 모두 흑자전환했다. 이에 따른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25억2200만원,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2억3700만원, 26억800만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논술교과 개편이 있었고 통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수능이 끝나면 논술시장이 본격적인 성수기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돼 4분기에는 사상 최대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엘림에듀는 내년 사업을 공격적으로 하기로 하고 지난 7일 800만달러 규모의 해외전환채(CB)를 발행키로 했다. 조달 자금은 27개의 논술학원과 300여개의 논술공부방을 개설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엘림에듀는 내년 온오프라인 교육사업을 통해 매출 6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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