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6일(현지시각) 3D 온라인 지도 및 지역검색 서비스용 소프트웨어(SW)를 선보였다.
MS는 자사의 ‘라이브 서치’의 일부분으로 ‘버추얼 어스 3D(Virtual Earth 3D)’를 선보였다. MS는 이를 통해 구글·야후·AOL과 경쟁에서 사용자와 광고주를 자사 서비스로 효과적으로 끌어모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는 ‘버추얼 어스 3D’를 통해 가상현실 환경에서 행동하듯 건물 사이와 도시 위를 날아갈 수 있다. 사용자는 2차원 시각·공중시각 또는 조류시각(birds-eye view)·3차원시각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는 온라인 3D 가상세계인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에서 경험하는 것과 비슷하다. 버추얼 어스 3D에는 아바타는 없지만 건물·길과 지리적 표지들은 실제 도시 풍경의 복제판이다. 광고주들은 ‘버추얼 어스 3D’의 광고판에 광고할 수 있으며, 사용자들은 그 광고를 클릭해 광고주의 웹 사이트에 들어갈 수 있다.
버추얼 어스 3D에서는 샌프란시스코·새너제이·시애틀·필라델피아·로스앤젤레스·라스베이거스·디트로이트·휴스턴 등 미국의 15개 도시를 모방한 모습이 구현돼 있으며 앞으로 지역이 더 추가될 예정이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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