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로 종주국인 한국에서 모바일 와이맥스 활성화를 논의하는 국제 행사가 열린다.
삼성전자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전 세계 통신사업자, 학계, 국내외 언론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삼성 모바일 와이맥스 서밋 2006’을 개최한다.
와이브로 표준화·상용화에 이어 이번 행사는 와이브로 활성화에 필요한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발굴 방안, 와이브로 시장 전망 등이 논의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서밋을 통해 와이브로 대상 고객인 전 세계 주요 통신사업자가 직접 와이브로를 경험하고 선행 사업자의 상용화 결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마사오 마카무라 오 마카무라 NTT도코모 사장, 마시모 카스텔리 텔레콤이탈리아(TI)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및 스프린트넥스텔·브리티시텔레콤(BT)·와이맥스 포럼 등 전 세계 통신업계 및 관련 단체의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한다.
참가자는 와이브로 사업 경험·정보를 공유해 친분을 쌓고 상용화 확대 방안 및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전략, 표준화 및 인증 등에 관해 토론을 벌인다.
또 개인에게 지급되는 PDA와 PCMCIA카드를 통해 행사장 일대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와이브로 서비스를 체험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미국·일본·유럽 등 와이브로 사업제휴를 맺은 국가 등을 순회하며 모바일 와이맥스 서밋을 개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스프린트·아리아링크)·일본(KDDI)·이탈리아(TI)·브라질(TVA)·베네수엘라(옴니비전) 등과 와이브로 제휴를 맺고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