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전문업체인 카노텍(대표 도우성)은 이달 말부터 UV경화방식의 확산필름(Diffusion Film) 및 하드코팅 필름(H/C Film)의 양산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업체는 최근 경북 칠곡군 왜관읍 소재 왜관 2차산업단지 내에 1000평 규모의 공장을 준공, 확산필름과 확산보호필름, 하드코팅 필름 등 IT광학용 필름에 대한 본격 생산을 시작한다.
이번에 준공한 공장은 반도체 제조설비에 요구되는 청정도인 클라스 1000(1평방피트 안에 있는 0.5미크론 크기의 먼지가 1000개 이하)수준이다. 또 나노급의 초박막코팅이 가능한 코팅설비를 갖춰 향후 PDP용 반사방지(Anti-Reflection)필름 등의 나노급 박막코팅 제품생산에 대응할 수 있는 시설이다. 현재 한 개 라인을 준공, 월 200만㎡의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내년 상반기내로 추가 라인을 도입할 계획이다.
도우성 사장은 “UV경화방식 확산필름의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현재 국내업체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높은 광투과율을 자랑하는 도전성 필름과 PET필름을 기재로 한 눈부심 방지필름도 현재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