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이동방송 시스템업체 코모넷(대표 황성욱 http://www.komonet.co.kr)이 캐나다에 열차용 이동방송 시스템을 수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시스템은 토론토에서 운행중인 열차에 설치된다.
코모넷은 본격 수출에 앞서 성능 검증을 위해 시험운영용 시스템을 사전 제작하여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시험운영 기간 중 현지 열차 제작 및 운영사업자로부터 시스템 성능 및 안전성에 대한 까다로운 시험절차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코모넷이 수출할 이동방송 시스템 규모는 70량의 열차에 설치될 LCD 모니터, 컨트롤 서버, 열차내 유무선 전송장치, 각종 특수 케이블 등으로 수출금액으로는 약15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12억4000만원)이다. 이어 내년부터 나머지 300량의 열차에 설치될 이동방송시스템도 수출할 예정이다. 코모넷 관계자는 “캐나다 이동방송시스템 수출에 이어 동남아, 남미 및 유럽지역 3∼4개 사업자와도 수출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추가 수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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