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의 간섭신호제거시스템(ICS) 중계기가 올해의 전파신기술상 대상을 차지했다.
전자신문과 한국전파진흥협회(회장 조정남)가 공동 주관하는 ‘제7회 전파신기술상’ 대통령상(대상)에 KTF의 WCDMA 및 듀얼밴드 ICS가 선정되고 국무총리상에는 삼성전자의 와이브로 단말기용 모뎀이 각각 선정됐다.
또 정보통신부장관상에는 SK텔레콤의 모바일용 수신제한시스템(CAS), 주식회사 카서의 무선 디지털 스테레오 및 멀티채널 기능을 갖춘 시스템온칩(레토1-04), 엠큐브웍스의 DMB용 토털 솔루션(제팩)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으로 결정된 KTF의 ICS 중계기는 2세대 이동통신을 3세대로 진화시키는 데 필수적인 장비로 장비 개발의 시의성과 수출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 국무총리상으로 결정된 삼성전자의 와이브로 모뎀은 와이브로의 세계화 및 장비 수출 가능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개발 유공자상(정통부장관상)에는 서용창 KTF 차장, 박윤상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이상연 SK텔레콤 서비스기술연구원장, 안호성 카서 상무, 이승준 엠큐브웍스 연구소장이 뽑혔다.
이번 제7회 전파신기술상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신청한 응모작 가운데 20개 작품을 선별해 예심을 거친 후 최근 전파신기술상심사위원회(위원장 윤현보 동국대교수)를 열어 수상작을 결정했다.
한편 올해 신설된 ‘따뜻한 전파세상 사진, 수필 공모전’ 최우수상에는 김민정(사진)·김지훈(수필)씨가 각각 선정됐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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