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PCB 생산량은 총 50억달러로 세계 4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PCB 산업협의회가 각국의 PCB 산업을 조사해 3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총 108억달러의 PCB를 생산, 일본(100억달러)을 제치고 세계 1위의 PCB제조 국가로 부상했으며 우리나라는 대만(59억달러)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전세계 시장 규모는 424억달러로 집계됐다.
제품별로는 일본은 고부가제품인 IC기판(31억달러), 연성기판(17억달러)에서 경쟁국에 크게 앞섰으며, 우리나라는 IC기판(17억달러)에서 2위, 휴대폰기판(11억달러)에서 3위에 올랐다. 중국은 일반 다층 기판(57억달러)과 휴대폰용 기판(14억달러)에서 1위의 생산량을 기록했다.
WECC는 각국의 PCB산업협회로 구성된 협의체로 올해부터 PCB통계를 집계, 발표한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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