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공 와이파이 투자 내년부터 본격화­2009년까지 3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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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이 유니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FON사의 와이파이용 라우터 무료 배포 행사(프리돔 프라이데이)에 참석해 줄지어 서있다. FON은 구굴의 후원을 받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3년간 미국 공공 와이파이(Wi-Fi) 부문 투자 규모가 30억 달러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무니와이어리스닷컴은 최근 마이크로캐스트커뮤니케이션과 공동 조사해 발표한 ‘2006년 공공 와이파이 시장 리포트’를 통해 올해 투자 규모가 2억35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특히 내년에 4억6000만 달러, 2008년과 2009년에 각각 9억4000만 달러, 18억 달러로 내년부터 투자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와 올해 망 구축 사업자를 선정해왔던 주요 도시와 카운티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자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전체 투자액에서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의 투자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현재 33% 안팎에서 2009년께 40%로 높아지는 등 대도시가 투자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공공 무선네트워크가 지역 주민의 ‘삶의 질’과 ‘공공 정책’에 핵심 요소가 됐다”라고 주장했다.

공공 와이파이는 시 또는 카운티 정부가 망 구축 사업자와 공동으로 지역 주민에게 공짜로 또는 저렴하게 무선랜 접속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화수기자@전자신문, hs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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