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터넷 사용자들이 인터넷의 건강관련 정보를 과신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통신은 29일(현지시각) 비영리조사기관 퓨인터넷 프로젝트의 보고서를 인용, 평균적으로 미국 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약 7%인 1000만명이 매일 건강관련 정보·의료 문제를 검색하지만 이중 25%만이 정기적으로 정보제공처와 정보제공 날짜를 확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 중 15%가 ‘항상 확인한다’고 밝혔으며 10%가 ‘대개 그렇게 한다’고 답했다. ‘가끔 한다’나 ‘거의 하지 않는다’, ‘전혀 하지 않는다’라고 답한 비율을 합하면 3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잔나 폭스 퓨인터넷 연구원은 인터넷 사용자가 정보제공처·날짜를 확인하지 않는 주요한 이유가 이유가 야후·구글 등 일반 검색 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폭스 연구원은 “유명 건강 사이트 중 2%만 자체 페이지에 건강 관련 정보를 게재한다고 조사된 미국 보건복지부 조사 내용이 곧 공개될 것”이며 “일반 검색 엔진을 사용함으로써 적절한 정보를 찾아낼 수 있는 것인가가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나 폭스 연구원은 헬스라인닷컴·메드스토리닷컴 등 의료정보 전문 검색 엔진이 등장하고 있다며 “이 검색엔진들이 소비자의 건강정보 검색 습관을 바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퓨인터넷 프로젝트는 지난 8월간 2928명의 미국 성인 남녀를 전화인터뷰해 이 같은 조사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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